아이오닉5를 몰면서 늘 아쉬웠던 게 딱 하나였습니다. 바로 트렁크 공간이었습니다. 차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해치백 스타일의 적재 공간이 너무 좁아 짐을 싣다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오닉9을 직접 보는 순간, "아, 이게 제가 찾던 차구나" 싶었습니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에 3열 독립 시트, 9,407만 원짜리 AWD 성능형 캘리그래피 풀옵션 사양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아이오닉9 외관 디자인 — 커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큽니다솔직히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까지 크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 덕분에 달리는 모습만 보면 덩치가 잘 가늠이 안 됩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 차량 앞에 서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세워놓으면 크기가 비..
시스템 합산 출력 400마력 이상, 0→100km/h 가속 5초대. 렉서스가 3열 대형 전기 SUV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 TZ의 스펙입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렉서스답지 않게 과격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 실물을 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렉서스가 이갈고 만들었다는 표현이 딱 맞겠다 싶더군요. 렉서스가 TZ를 내놓은 배경일반적으로 렉서스라고 하면 조용하고 안정적인 내연기관 프리미엄 세단이나 SUV를 떠올립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대표님 렉서스 조수석에 앉아서 고속도로를 달렸을 때, 엔진 소리가 이렇게 안 들릴 수 있구나 싶어서 창문이 제대로 닫혀 있나 확인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정숙성과 승차감은 국산차와 차원이 달랐습니다.그런 렉서스가 ..
폴스타 4 쿠페를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SUV라는 느낌이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루프가 흘러내리는 CUV 실루엣, 뒷유리 없는 독특한 구조… 디자인적으로는 멋있었지만 "이게 SUV야?"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죠.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폴스타 4 SUV 사진을 보는 순간, 그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부산에서 전량 생산된다는 사실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쿠페보다 가격이 낮아졌다는 소식까지, 눈여겨볼 포인트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폴스타4 SUV : 쿠페에서 SUV로 디자인 변화폴스타 4 SUV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2024년 CEO 교체가 있습니다. 기존 토마스 잉엔라트 대신 전문 경영인 마이클 로셀러가 취임하면서 브랜드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한마디로, 디자인에 집착하던 브랜드에서 판매 볼륨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