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만 원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자식 가변 댐퍼, 스피커 20개. 처음 이 숫자들을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뷰익(Buick)이라는 이름은 검색하다가 "아, 이런 브랜드도 있구나" 하고 넘겼던 기억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공개 행사 정보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할 말이 많은 차였습니다. GM 산하 뷰익, 왜 지금 한국에 왔나뷰익은 1903년 창립된 브랜드로, 제너럴 모터스(GM)보다 오히려 먼저 출발한 회사입니다. GM이 뷰익을 흡수하면서 지금의 구조가 된 것이지, 반대가 아니라는 점은 저도 이번에 처음 제대로 알았습니다. 한국 GM은 이미 쉐보레와 캐딜락, GMC를 들여온 상태였는데 이번에 뷰익까지 추가하면서 사실상 네 개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일반적으로 GM 하면 쉐보레 ..
3,750만 원짜리 PHEV가 국내에 등장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가격표를 봤을 때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국산 하이브리드 SUV 기본 트림보다 싸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내놓은 차가 BYD 씨라이언6 DM-i입니다. 저는 며칠 전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 차를 처음 실물로 마주쳤는데, 옆에 조용히 충전 중인 실루엣이 얼핏 포르쉐 카이엔처럼 보여서 두 번 쳐다봤습니다. 스펙으로 본 씨라이언6 DM-i —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씨라이언6 DM-i의 파워트레인 구조부터 짚어야 이 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DM-i는 Dual Mode-intelligent의 약자로, 쉽게 말해 저속 구간은 전기 모터가 바퀴를 직접 구동하고 고속 구간이나 강한 가속이 필요할 때만 1.5L 가솔린 엔진이 개입하는 방식..